[속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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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로 국회 관문을 넘었다.

농해수위는 앞서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문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 뒤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회에서 문 후보자 자녀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과 위장전입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 당시 문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고,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철회 처분을 받았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다. 국회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채택할 전망이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기로 잠정합의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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