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헤매다…’ 치매 앓던 할머니,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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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던 70대 노인이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포토·연합뉴스]

치매를 앓던 70대 노인이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포토·연합뉴스]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7시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도로변에서 A씨(71·여)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 A씨의 가족은 전날 A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 저체온증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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