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주택사업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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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재무부는 내년부터 6개 내국 생명보험회사들로 하여금 보험운용자산중 매년 2천억원 정도씩을 주택자금 대출로 나머지 1천억원 정도씩은 보험사가 직접 임대·분양 아파트를 짓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내달 15일부터는 보험사의 주택자금 1인당 대출한도를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로 늘리고 대출기간도 현행 1∼3년에서 최장 10년이내로 장기화하고, 대출금리도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 주택구입자금은 현행 연14%에서 연l3%로 내리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보험자금 주택 투·융자방안을 마련, 29일 오후 열린 금융산업발전심의회 보험분과위의 자문에 부쳤다.
이날 재무부가 밝힌 방침에 따르면 보험회사가 짓는 주택은 영구임대주택·독신자임대주택·분양주택등 세가지로 하되 ▲원칙적으로 국민주택 규모로 하고 ▲영구임대주택은 20평형의 경우 보증금 5백만원에 한달 임대료 10만원 수준으로 하며 ▲독신자 임대주택은 10∼14평을 주로 짓되 침실 주방용품·가구등을 갖춰 영구임대주택보다는 가격을 더 올려받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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