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김진수, 독감으로 벤투호 하차

중앙일보

입력

지난 18일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진수. 독감 증상이 심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진수. 독감 증상이 심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측면수비수 김진수(전북)가 독감 증상으로 축구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수비수 김진수가 B형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대표팀에서 소집해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김진수는 지난 18일 동료 선수들과 함께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했지만, 독감 증상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진수의 컨디션이 19일에도 호전되지 않아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보기 어렵게 되자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결국 김진수 없이 3월 A매치 두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김진수의 대체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대표팀의 왼쪽 측면은 홍철(수원)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베테랑 수비수 최철순도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왼쪽 측면을 맡아볼 수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 연장전에서 득점한 직후 김진수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 연장전에서 득점한 직후 김진수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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