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 희망찾기] 미래시장 도약 위한 연구·개발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9면

LG화학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화학 회사’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사진 LG화학]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화학 회사’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사진 LG화학]

LG화학은 사업구조 고도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화학 회사’로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기초소재 부문은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미래 유망 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한다. 특히 ABS(고부가 합성수지) 등 기술 기반 핵심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연말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화남 공장에 ABS 15만t을 증설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총 200만t의 ABS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한 대규모 국내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2조8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를 각 80만t 증설하는 한편 충남 당진에 미래 유망 소재 양산 단지도 조성한다.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지속해서 높여 고부가 제품의 매출을 2020년까지 7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지 부문은 선제적인 연구개발로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특히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ESS전지는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 제품 개발 및 확대에 집중하고,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과 전동공구·청소기·전기자전거 등 신시장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