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구하려던 여중생등 셋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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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4일 오후 6시에서 오후8시 사이에 경북청송군진옹면합강리 합강천에서 이마을 김한희씨(41·농업) 가 골뱅이를 줍다가 깊이2·5m의 물에 빠지자 이를 구하려던 김씨의 딸 김희원양(l5·진성중3년) 과 같은 마을 조준자씨(41·여)등 3명이 차례로 물에 빠져 숨졌다.
이들은 이날 함께 마을앞 하천에서 골뱅이를 줍던중 김씨가 갑자기 바위에 발이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김씨의 딸과 조씨가 김씨를 구출하려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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