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836명 합격, 여성이 7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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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공립(국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27개 과목에서 836명(국립 4명 포함)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811명은 일반교사, 25명은 장애교사다. 과목별로는 국어·수학 등 중등학교 교사가 621명, 보건교사 78명, 사서교사 8명, 영양교사 30명, 전문상담교사 45명, 특수교사 54명이다.

합격자 836명 중 여성은 643명으로 76.9%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77.5%)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2017년(75.5%)보다 높은 수준이다. 장애교사를 제외한 일반교사 임용(공립) 경쟁률은 807명 선발에 8875명이 지원해 11대 1을 기록했다.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1차 교육학 및 전공과목 시험을 통해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뽑고, 2차 평가에서 실기·실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 실연,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심층면접 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 늘렸다.

한편 지난달 28일 발표한 서울시교육청 유·초등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에서는 초등교사 368명 중 여성이 313명으로 85%에 달했고, 유치원 교사 162명 중에서는 1명을 빼고 모두 여성이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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