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에는 "전광석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박일용 인천시경국장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정례인사가 아닌 문책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해 직원들이 같은 불똥이 자신에게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
인천시경은 24일 인천 제일의 「정보통」으로 손꼽히는 중부서 맹모 정보과장 (56)과 동부서 최모 보안과장을, 또 3월28일엔 부평서 조모 보안과장 (47)과 중부서 하모 경비과장 (54) 을 서로 자리를 맞바꿔 발령.
맹과장은 22일의 삼양유지 공권력투입 때 경찰관 49명이 농성근로자들의 황산세례로 화상을 입은 데 대해 「정보부재」를 이유로, 조과장은 3월 27일의 방범대원 시위를 눈치채지 못한 「정보부재」로 인해 각각 문책됐다는 후문.【인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