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자! 한국 경제]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글로벌 협업체계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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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샤오두 로봇을 탑재한 기아 차 즈파오의 실내 모습.

인공지능(AI) 샤오두 로봇을 탑재한 기아 차 즈파오의 실내 모습.

 현대기아차가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제휴·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차부터 차량공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스마트카까지 분야와 업종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인 상호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수소전기차의 보편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6월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와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전기차 기술 확산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허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10월에는 현대차가 에어리퀴드(산업용 가스회사), 엔지(다국적 에너지기업)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제휴를 맺고 차량 제조, 에너지 생산 및 인프라 전문기업 간 ‘포괄적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업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업체 퍼셉티브 오토마타에 투자해 자율주행·로봇틱스·스마트시티 등 혁신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게 됐다.  이로써 미국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 한국 제로원, 이스라엘 크래들 텔아비브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3곳과 협력한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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