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별조사 전담반」 발족|투기방지 위해 상설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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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동산 투기를 일년 내내 전문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상설전담 기구인 「부동산 특별조사 전담반」이 정식으로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13일 오전 수원 세무공무원 교육원 대강당에서 서영택 청장과 지방국세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88개반 3백83명으로 구성된 부동산 특별조사 전담반 발족식을 갖고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족된 부동산 특별조사 전담반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부동산 거래동향 파악 및 투기정보 수집 ▲투기 혐의자에 대한 내사 및 정밀세무 조사실시 ▲부동산·주식 등 각종 재산의 상속·증여·양도·임대에 따른 재산관련 소득조사 (주식이동 조사포함) ▲부동산 특별조사와 관련, 기업자금을 변태 유출하거나 신고소득에 비해 과다재산 보유자에 대한 추적조사 ▲투기조장 혐의가 있는 부동산 중개업자에 대한 조사 및 관리 ▲기타 중요한 각종 재산세 관련 조사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전담반 정원 3백83명중 1백86명은 서울지방 국세청에, 72명은 중부청, 42명은 부산지방 국세청에 배치되고 대구와 광주지방 국세청에는 각각 29명, 대전지방 국세청에 25명이 배치되며 각 지방청 단위로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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