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하는 히어로즈, 2019시즌 코치진 확정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이 2019 시즌 코칭 스태프 보직을 20일 확정했다.

히어로즈 선수단. 양광삼 기자

히어로즈 선수단. 양광삼 기자

장정석 감독이 1군을 맡고 2군인 퓨처스팀은 쉐인 스펜서 감독이 이끈다. 올해 외야 및 주루코치 역할을 수행했던 송지만 코치를 대신해 퓨처스팀 주루코치였던 오윤 코치가 올라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퓨처스팀에는 3명의 새로운 코치가 선임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태완 선수가 퓨처스팀 타격 코치로 선임돼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김태완은 한화 이글스에서 9시즌을 뛰다가 2017, 2018시즌을 넥센에서 뛰었다. 통산 720경기 타율 0.263, 80홈런 등을 남겼다.

2군 매니저 역할을 했던 권도영 대리가 퓨처스팀 수비 코치로 이동했고, 전력분석 업무를 담당했던 노병오 전력분석원이 퓨처스팀 투수 코치가 된다. 히어로즈 구단은 "두 코치는 히어로즈 창단부터 선수와 프런트로 함께 해오고 있으며, 구단의 육성시스템 및 팀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오랜 현장 경험으로 선수들과의 소통도 잘해 선임했다"고 전했다.

권 코치는 지난 1999년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받고 2007년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10년까지 내야수로 뛰면서 통산 타율 0.239 등을 기록하고 프런트로 변신했다. 노병오 코치는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투수로, 자유계약선수(FA) 박종호의 보상선수로 2003년 현대로 이적했다. 통산 52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2019시즌 히어로즈 코칭스태프.

2019시즌 히어로즈 코칭스태프.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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