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컵 테니스 <베네수엘라>「페레이라」초반돌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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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89KAL컵 한국 오픈테니스대회 본선 1회전 (10일·올림픽코트) 에서 19세의 신예 「니콜라스· 페레이라」(베네수엘라) 가 4번 시드의 강호 「올리·라나스토」(핀란드·ATP92위)를 2-0(6-3, 6-4) 으로 일축, 16강 전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1m88cm·86kg의 우람한 체격의 「페레이라」 (1백32위) 는 프로경력 3년째이나 베네수엘라 데이비스컵 대표선수로 지난해 프랑스 오픈주니어· 윔블던주니어· 전미 오픈주니어부의 단식을 제패한 샛별이다. 또 재미동포로 예선을 통과한 권영민(권영민·25·미국) 은 호주의 복식전문선수인 「마크·크라츠만」 (1백52위)을 맞아 분전했으나 2-0(6-1,6-2)으로 완패했다.
남자부만 벌이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12만3천4백 달러인데 단식우승은 1만8천6백 달러, 복식 우승은5천6백4달러를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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