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에 미「마이클 넌」선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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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천재복서 「레너드」, 링의 저격자 「토머스·헌스」, 재기에 성공한 파나마의 영웅「로베르토·두란」(WBC미들급챔피언)등 세기의 주먹들이 판치는 세계미들급 판도에「마이클·넌」(23)이 폭풍의 핵으로 끼어들어 화제. 33연승 (23KO) 을 구가하고 있는 「넌」은 지난달 26일 WBA미들급 챔피언 「삼부·칼람베이」(33·이탈리아) 를 88초만에 KO로 누르고 30대가 독주하는 세계미들급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
「넌」은 오는 6월12일 벌어질 「레너드」-「헌스」의 승자와 「두란」의 경기를 지켜본 뒤 최종 승자와 한판 승부를 벌여 미들급 천하통일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권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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