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축전 찬양기사 쓴 대학생 잡지기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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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동대문경찰서는 4일 평양청년학생축전을 찬양하는 글을 쓴 월간 『대학의 소리』편집기자 정지환 군(23·서울시립대 영문4) 을 국가보안법위반 (이적단체 고무·찬양) 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군은 지난달 1일 발행된 『대학의 소리』 3월 창간호에 「미래의 주인은 청년학생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평양축전은 제국주의의 침략성을 규탄하고 반제평화의 길을 세계 모든 청년학생들간에 드높여가려는 대규모 연대운동』이라고 주장하는 등 평양축전을 찬양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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