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능력 경시대회’ 시상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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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1월 9일(금)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는 광운대 영어영문학과와 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가 협력하여 개최한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 능력경시대회」가 개최되었다.

지난 2018년 11월 9일(금)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는 광운대 영어영문학과와 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가 협력하여 개최한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 능력경시대회」가 개최되었다.

광운대 영어영문학과와 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가 함께 개최한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능력 경시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11월 9일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는 열린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 능력경시대회는 두 대학 영어영문학과 학생 40명이 2인 1팀으로 나뉘어 협동번역(cooperative translation)을 하는 것으로, 주어진 90분 동안 한국어 원문과 영어 원문 각각 1페이지 분량을 서버에서 다운 받아 ㈜에버트란이 자체 개발한 VisualTranTM 번역 플랫폼에서 번역, 교정 후 완성된 번역물을 다시 서버에 탑재하며 제출하는 방식이다.

경시대회의 결과물은 4명의 내국인, 외국인 전문가가 2주간 평가한 후, 지난 22일(목)에 시상식을 가졌다. 광운대 박재연‧조수빈 팀, 성신여대 천주영‧최윤정 팀이 각각 ㈜에버트란에서 수여하는 ‘에버트란 최우수상’과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

한국번역가협회 임승표 회장은 시상식에서 “학생들이 협업하여 번역프로그램을 사용하며 빠른 속도로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을 보니 미래형 번역가와 번역산업의 일면을 엿보는 것 같다”라며 “미래의 번역산업에서는 번역능력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러한 번역 테크놀로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광운대 이일재 교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번역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대학과 산업체, 기관이 번역과 같은 언어 산업에서 활동하게 될 특화된 전문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초입 과정”이라며 “향후에도 인공지능(AI) 기계번역능력 경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번역평가방법 및 번역품질관리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도권대학특성화(CK-II)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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