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장례식에 신도의식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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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AFP=연합】오는 24일 실시될 「히로히토」(유인) 전 일본국왕의 장례식에 다수의 일본인들에 의해 과거의 국수주의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간주되는 전통적인 신도의 의식이 도입됨으로써 물의가 일고 있다.
이번 장례식에 세계1백59개국의 조문사절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일본사회는 이 같은 장례의식문제로 양분돼 인권운동가나 법률가·기독교인·불교도들, 그리고 야당인 사회당과 공산당은 장례절차의 전부나 일부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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