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노린다”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가운데).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가운데).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독일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6·토트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현지시간 6일 “바이에른 뮌헨이 2023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한 1992년생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9월12일에도 “손흥민이 뮌헨 시야에 들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탈리아 언론 보도는 추측성이 많고, 이번 보도는 한줄로 간략하게 보도됐다.

손흥민은 지난 9월1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아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 뮌헨은 최근 분데스리가 6연패를 달성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5차례나 우승한 명문구단이다. 측면공격수 ‘로베리’ 아르연 로번(34)과 프랭크 리베리(35)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체자를 찾고 있다.

손흥민은 독일 축구에 정통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49골(165경기)을 터트렸다. 다만 뮌헨의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해 코렌틴 톨리소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4150만 유로(약 525억원)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600억원 이상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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