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 도박단에는 현직 경찰관과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다.
31일 경북 울릉경찰서는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단순도박)로 울릉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56)와 울릉군 공무원 B씨(47)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울릉읍 도동의 한 모텔에서 판돈 640여 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고 판돈을 압수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