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예단, 2천여회 해외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북한의 평양교예단은 지난 74년부터 88년까지 15년동안 모두 2천1백80회에 걸쳐 해외서 공연을 가졌다고 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 최신호가 보도했다.
평양교예단의 해외공연은 김정일이 이 교예단을 장악한 70년대 초부터 본격화됐으며 소련·불가리아·체코 등 동구권국가와 서커스가 비교적 성행하고 있는 모나코·프랑스 등지에서 주로 진행됐다.
한편 이 교예단은 81년부터는 매년 빠짐없이 국제서커스대회 및 세계서커스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했는데 이 결과 10여개의 최고상과 특별상 및 19개의 금메달을 받았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내외】
북한의 평양교예단 소속 공중곡예팀이 6일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모나코 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