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비 인플레수준서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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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부시」미 대통령은 9일 의회에서 밝힐 예산교서를 통해 대민 사업확충을 위한 자금지출을 위해 국방비를 인플레수준에서 동결할 것을 제의할 것이라고 행정부 소식통들이 7일 전했다.
「부시」대통령은 9일 밤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레이건」전 대통령이 제출했던 1조 1천 5백억 달러의 90회계연도 예산안의 수정안을 제시한다.
관리들은「부시」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가진 예산관계관회의에서 국방비를 인플레비율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레이건」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1일에 시작되는 90회계연도의 국방비 수권액을 인플레율 위에 2% 증액한 3천 1백 52억 달러로 할 것을 제의했는데 현 89회계연도의 국방예산은 2천 9백 88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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