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면담·허담 초청한 일 없다|현대, 작년 북한 방문설 때도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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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대그룹은 5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방문기간 중 김일성 주석을 면담한 사실이 없으며 허담을 초청한 사실도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그룹은『정 회장이 귀국기자회견에서도「김일성 주석이 동기휴가 중이어서 만날 수 없었다」고 밝힌바 있음을 지적, 일부 신문이 정 회장이 회담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허담의 서울 초청방문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23일 구자경 전경련회장에 의해 정 회장의 북한방문 초청사실이 알려져 보도됐을 때도 사실이 아니라고 이를 부인하는 공식 성명을 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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