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50m 권총,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

중앙일보

입력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받은 한국 박대훈(동명대), 한승우(KT), 이대명(경기도청)이 4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받은 한국 박대훈(동명대), 한승우(KT), 이대명(경기도청)이 4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50m 권총이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이대명(30·경기도청)과 박대훈(23·동명대), 한승우(35·KT)는 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2회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권총 50m 단체전에서 1670점을 합작했다. 단체전은 같은국적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 사격이 세계선수권대회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건 2010년 뮌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대명은 560점을 쏴 개인전 동메달도 획득했다. 박대훈은 556점으로 개인전 9위, 한승우는 554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50m 권총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KT)는 이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50m권총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북한 김성국은 551점으로 19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인도(금3, 은3, 동1)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