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으로 文대통령-시·도지사 일자리 간담회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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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생각에 잠겨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생각에 잠겨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기로 했던 민선 7기 제1차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북상 중인 태풍 때문에 연기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내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를 연기했다”며 “지역의 재난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28일 취임 후 네 번째이자 민선 7기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몸살 감기로 그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연차를 쓰면서 간담회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이 각 지역의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해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었다. 청와대는 각 시도와의 협의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기에 간담회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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