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8월 남북정상회담·광복절 특사, 준비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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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한 맥줏집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한 맥줏집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가을 정상회담'을 8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서 원장의 방북과 이달 말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 여부에 대해 "아무것도 준비되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가을 정상회담을 당초 예상보다 이른 8월 말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고위관계자는 경향신문이 검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8·15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9일 취임 7개월 반 만에 특별사면을 단행한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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