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충남 첫 外高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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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충남도 내 최초의 외국어고가 아산에 설립된다.

충남교육청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아산지역 4천2백여평의 터에 18학급 규모의 충남외국어고를 설립, 2005년 3월 개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다음주 중으로 교육부로부터 학교 설립승인이 나면 내년에 부지를 확보한 뒤 건축공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국비 1백50억원을 들여 설립되는 외국어고는 남녀 공학으로 정원은 학년당 1백80명씩 총 5백40명이다. 개설학과는 영어.불어.독일어.중국어.일본어 등 5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과밀 학급을 해소 하기 위해 2006년까지 모두 45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내년에 17개교(초등학교 12개.중학교 4개.고등학교 1개), 2005~2006년에 28개교(초등학 17개.중학교 9개.고등학교 2개)를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고속전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신도시 개발 계획에 맞춰 천안.아산지역에 17개교를, 다음달 시로 승격되는 계룡시에 초.중.고 각 1개교를 신설한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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