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피타나,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주심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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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배정된 아르헨티나 출신 네스터 피타나. [AP=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배정된 아르헨티나 출신 네스터 피타나. [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주심에 아르헨티나 출신 심판이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3일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주·부심으로 모두 아르헨티나 출신 심판진을 배정했다. 네스터 피타나가 주심, 후안 파블로 벨라티, 에르난 마이다나가 부심을 맡는다. 피타나 주심은 2010년 처음 국제 경기 심판을 맡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독일-프랑스, 2016 리우올림픽 준결승, 2017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 등 큰 대회에서 무난한 진행 능력으로 인정받아왔다.

이번 대회엔 월드컵 사상 처음 비디오판독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VAR)이 도입된다. VAR 심판엔 총 4명이 투입된다. FIFA가 발표한 개막전 VAR 심판진엔 주심은 마시밀리아노 이라티(이탈리아), 세 명의 부심은 마우로 비글리아노(아르헨티나), 카를로스 아스트로사(칠레), 다니엘레 오르사토(이탈리아)가 맡게 됐다.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가진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대비 심판진 트레이닝에서 옐로 카드를 꺼내드는 네스터 피타나 주심. [AP=연합뉴스]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가진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대비 심판진 트레이닝에서 옐로 카드를 꺼내드는 네스터 피타나 주심. [AP=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은 개최국인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나 펼쳐진다. 개막전은 14일 밤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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