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무 인책주장도 나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평민당은 29일 열린 총재단회의를 통해 정신문화원 양동안 교수의『우익은 죽었는가』라는 책자 배포사건을 토론한 끝에 진상을 철저히 조사한 뒤 필요하다면 이춘구 내무장관의 인책요구도 불사한다는데 의견을 집약.
김대중 총재는『일반적으로 정치사상을 극우·극좌·좌·우·중도 등 5가지로 분류한다』 고 전제하고『그럼에도 양 교수의 극우는 이 같은 상식적 분류도 무시한 냉전체제에서 배태된 이분법적 논리에서 나온 매카시즘 적 발상』이라고 재차 비난하고 그 같은 책자를 배포한 내무부 측을 공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