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경제] 월드컵 마케팅에 '월드컵'이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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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이를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이라고 한다. 매복을 하듯 금지 단어를 숨기면서도 원래 목적은 이룬다는 뜻에서다. 금지 단어는 '월드컵'만이 아니다. 'FIFA' '2006 독일'도 써선 안 된다. 로고.휘장을 쓰는 것도 금기다. 대한축구협회나 '붉은 악마'도 명칭 사용권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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