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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파트너사 판로 확대 위한 전용 판매관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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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은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비용을 부담한다. 지난해 2월 28일에는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에 해외 1호 ‘글로벌 드림플라자’를 개장했다. 인테리어 비용과 초도 물량에 대한 운송·통관비를 지원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 7월 25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롯데레 전드 호텔에서 열린 해외 구매상담회에 참가한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의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 7월 25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롯데레 전드 호텔에서 열린 해외 구매상담회에 참가한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의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해외 구매상담회’를 2016년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업해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지난해는 7월에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했다. 우수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점포 개설 지원에도 나섰다. 2016년 2월 중국 션양점에서 중소기업 브랜드 ‘삐삐롱’(주식회사 아이니)의 단독매장을 열었다. 아이니는 유아동 내의 전문업체로 국내 롯데백화점 미입점 업체 중 해외점포 매장을 열고 제반 비용을 지원받은 첫 중소기업이다.

 2014년부터는 매년 중국 현지 점포에서 ‘한국 상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운송·통관비, 홍보 마케팅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가방 브랜드 ‘루바니’는 웨이하이점 ‘한국 상품전’ 참가를 계기로 중국 홈쇼핑 업체와 판매 계약을 성사시켜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파트너사 금융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동반성장 기금’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에서 100%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롯데백화점과 고정으로 거래하는 1000여 파트너사 중 매출 규모가 작거나 신용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또 2010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마트·슈퍼 등 롯데 각 계열사가 은행과 공동 조성한 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가 받는 금리에서 연 1.4%p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 지원제도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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