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볼쇼이발레」, 「모스크바 필」 88 문화 올림픽 때 서울에 온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소련 「볼쇼이 발레와 발레스타들」과 「모스크바 필」이 서울 올림픽 문화예술축전 공연을 위해 서울에 온다.
볼쇼이발레단은 볼쇼이 단원 6명과 무용인 40명, 스태프 4명 등으로 구성돼 9월 4,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총 4회의 공연을 갖고 7·8일, 10·11일 두차례의 지방공연을 가진 후 13일 출국한다. 레퍼터리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스파르타쿠』등 27개 작품을 갈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한다.
모스크바 필은 「드미트리·키타엔코」의 지휘로 9월 18∼2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등을 공연하는데 이에 앞서, 15일 지방공연을 갖는다.
볼쇼이와 모스크바 필의 내한공연은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소련 측에 요청, 일본 공연예술 기획단체 「저팬 아트」의 협력을 받아 추진해왔는데 8일 확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