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안유진,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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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명지대)과 안유진(한국체대)이 제72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2018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녀 단식에서 우승했다.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홍성찬. [사진 한국대학테니스연맹]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홍성찬. [사진 한국대학테니스연맹]

홍성찬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임성택(순천향대)을 세트 스코어 2-0(6-0 6-2)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과 복식 우승을 일궈낸 홍성찬은 단식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지난해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과감히 공격을 시도한 것이 무실점 경기로 우승한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유진. [사진 한국대학테니스연맹]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유진. [사진 한국대학테니스연맹]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안유진이 심솔희(명지대)를 상대해 2-0(6-3 7-5)로 이기고 우승했다. 안유진은 전날 복식우승과 함께 단식 우승까지 이루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유진은 "복식에 이어 2관왕에 올라 기쁘다. 2세트에서 상대의 변화된 전술에 애를 먹었지만 차근차근 나의 플레이를 펼쳐 나가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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