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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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엔터테인먼트, 의료, 금융 등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하려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에이블(ABLE)’은 탈 중앙화 된 암호화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강국 에스토니아에 법인을 두고 있는 에이블 관계자는 “기존 금융 서비스 이용자들이 겪어야 했던 문제점들을 블록체인의 탈 중앙화 된 특성을 활용하여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P2P(Peer-to-Peer) 매칭 엔진과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를 활용하여 은행이라는 거대한 중개자의 존재 없이도 예금자와 대출자가 직접 금융 서비스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금융 서비스 수수료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중개료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호화폐의 사용이 증가할 미래 상황을 고려하여 암호화폐 표시 급여에 대한 지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이용하여 암호화폐 사용자들의 신용 평가 정보에 근거한 암호화폐 신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블은 이외에도 복잡한 암호화폐 주소를 간편화한 암호화폐 송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에이블 계좌를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여기에 KYC(Know Your Customer) 및 AML(Anti Money Laundering) 정보를 입력하여 손쉽게 다른 암호화폐 ICO에 투자하게끔 유도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들은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하여 DEX(Decentralized Exchange, 탈 중앙화 된 암호화폐 거래소)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금융 상품 스마트 컨트렉트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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