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보다’ 고현정·이진욱, ‘리턴’의 아쉬움 스크린에서 풀다

중앙일보

입력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메인 포스터. [사진 그린나래미디어·무브먼트]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메인 포스터. [사진 그린나래미디어·무브먼트]

고현정과 이진욱이 드라마 ‘리턴’에서 못다 이룬 인연을 스크린에서 채운다.

27일 이광국 감독 신작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와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극 중 오래전 연인이었던 경유와 유정이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 순간이 담겨 있다.

놀라우면서도 반가운 재회를 한 두 배우의 눈빛과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라는 문구는 각자 다른 모습으로 우연히 다시 만난 이들 앞에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드라마에서 미처 보지 못한 고현정과 이진욱의 색다른 연기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등 해외 유수영화제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