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예술단 육로로 판문점 넘어 보내겠다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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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예술단 실무접촉 대표단에 포함된 현송월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해 보내온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에 포함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현 단장이 2015년 12월10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위해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2018.1.14 [신화사=연합뉴스 자료 사진]   photo@yna.co.kr/2018-01-14 10:10:00/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북한 예술단 실무접촉 대표단에 포함된 현송월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해 보내온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에 포함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현 단장이 2015년 12월10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위해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2018.1.14 [신화사=연합뉴스 자료 사진] photo@yna.co.kr/2018-01-14 10:10:00/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통일부는 북측이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파견되는 북한 예술단의 육로 방남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실무접촉'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예술단 방남은 육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가 "북한이 육로로 방남하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아직 합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을 정정했다.

또 남북 합동공연과 관련해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오시는 분들이 우리 초청으로 해서 평창올림픽 축하공연 성격으로 오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만 답했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5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한은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한다. 또 예술단은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하고, 관련하여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공동보도문은 전했다.

아울러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으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으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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