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일대기 영화제작|화천·자진영화사서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KAL기 폭파사건의 범인인 북괴공작원 김현희(사진)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영화제작이 두 영화사에 의해 동시에 추진되고있다.
화천 영화사는 최근『「마유미」최후의 증언』이란 제목으로 문공부에 영화제작신고를 냈다.
감독은 임권택씨가 내정됐으며「마유미」역은 신인공모를 통해 실존인물과 닮은 새얼굴을 선발할 계획. 어린 시절부터 7년 간의 특수훈련을 받고 KAL기를 폭파할 때까지의 일대기를 재현한다는 것.
한편우진 필름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활발히 준비작업을 펴고 있다. 우진 측은 이미 관계당국의 내락을 받았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