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 4백만표 부정평민, 사례보고서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평민당은 19일 「대통령선거 부정의 진상과 사례보고」란 제목의 당 중앙정치연수원 세미나자료를 통해『대통령부정선거의 음모와 계획은 6·29이전에 준비되었으며 부정선거에 외해 노태우 후보가 얻은 표가 4백만표, 김대중 후보가 「빼앗긴」표가 3백만표에 이르렀다』 고 주장했다.
이 자료는 노 후보의 부정선거에 의한 4백만표 득표는 ▲선거인 명부의 유령유권자조작 1백50만표 ▲부재자투표부정 50만표 ▲릴레이투표 1백50만표 ▲정신박약자표 20만표 ▲환표 및 개표부정 30만표등이었으며, 부정선거에 의해 삭감된 김대중 후보의 3백만표는 ▲선거인명부누락 60만표 ▲무효표 조작 60만표 ▲기권조작 1백30만표 ▲부재자투표부정 20만표 ▲환표 및 환함 30만표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추리했다.
평민당은 이 자료에서 컴퓨터전산실에서 7백50명의 인원이 프로그램에 입력시켰다고 하나 단 한번도 그 내부를 TV시청자에게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등 9가지의 이유를 들어 TV에 입력된 컴퓨터부정 의혹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