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업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밤 12시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른다. 2위 한국(승점14)과 4위 우즈베크(승점12)는 조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얻기위해 맞붙는다.
세계적인 베팅업체들은 한국-우즈베크전에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win(비윈)'은 한국이 승리할 경우 배당기준율을 2.35배로 책정했다. 우즈베크 승리는 3.10배다. 한국 승리에 1만원을 베팅하면 2만3500원, 우즈베크를 찍으면 3만1000원을 받을 수 있다.
배당이 낮을수록 선정될 확률이 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무승부는 우즈베크 승리와 동일한 3.10배다.
베팅업체 'bet365' 역시 한국 승리 배당을 2.35배로 책정했다. 우즈베크 승리 배당은 3.0배, 무승부는 3.3배다.
또 다른 베팅업체 '윌리엄 힐' 역시 한국 승리에 더 무게를 뒀다. 한국 승리에 4/6, 우즈베크 승리에 2/1, 무승부에 15/8을 내걸었다. 우즈베크가 승리하면 가장 많은 2배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베팅업체들은 거액이 오가는 만큼 해외축구전문가 못지 않게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축구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고, 배당기준률은 주관적인 예측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