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업체는 한국축구의 손을 들어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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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에서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에서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해외 베팅업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밤 12시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른다. 2위 한국(승점14)과 4위 우즈베크(승점12)는 조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얻기위해 맞붙는다.

세계적인 베팅업체들은 한국-우즈베크전에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win(비윈)'은 한국이 승리할 경우 배당기준율을 2.35배로 책정했다. 우즈베크 승리는 3.10배다. 한국 승리에 1만원을 베팅하면 2만3500원, 우즈베크를 찍으면 3만1000원을 받을 수 있다.

배당이 낮을수록 선정될 확률이 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무승부는 우즈베크 승리와 동일한 3.10배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이야기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이야기 하고 있다. [타슈켄트=연합뉴스]

베팅업체 'bet365' 역시 한국 승리 배당을 2.35배로 책정했다. 우즈베크 승리 배당은 3.0배, 무승부는 3.3배다.

또 다른 베팅업체 '윌리엄 힐' 역시 한국 승리에 더 무게를 뒀다. 한국 승리에 4/6, 우즈베크 승리에 2/1, 무승부에 15/8을 내걸었다. 우즈베크가 승리하면 가장 많은 2배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베팅업체들은 거액이 오가는 만큼 해외축구전문가 못지 않게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축구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고, 배당기준률은 주관적인 예측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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