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진관]'핸디' 하나면 호텔서 전화, 인터넷, 룸서비스까지 OK!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28일 무료로 국내·외 전화는 물론 무제한 LTE 인터넷 데이터 사용과 시내 관광지 정보, 객실에서 필요한 물품까지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폰 형태의 '핸디(handy)를 전 객실에 비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직원들이 28일 객실에 비치된 핸디를 시연해 보고 있다. 이 호텔은 462개의 전 객실에 핸디를 비치하고 투숙객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선 기자

투숙객들은 핸디를 통해 객실 정비 요청 서비스 뿐 아니라 식사 주문, 욕실 용품 보충 등을 터치 하나로 손쉽게 끝낼 수 있게 됐다.
핸디는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국 어로 기기 내의 콘텐츠들을 사용할 수 있고 여행지 가이드의 경우 현재까지는 영어 안내만 가능하다. 무료 국제 전화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11개국에서 가능하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직원이 28일 객실에 비치된 핸디를 작동해 보고 있다. 김상선 기자

노상덕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총지배인은 "핸디는 홍콩의 팅크 랩스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개인 스마트폰 기능과 호텔 서비스를 함께 탑재했다"며"무료 인터넷 사용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한국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글=김상선 기자

핸디를 사용하면 앱에서 터치 한 번으로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상선 기자

투숙객들은 별도의 스마트폰 로밍 없이 핸디를 통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호텔 내 편의 시설 예약과 주문을 할 수 있다. 김상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직원들이 28일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핸디 시연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