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유주, 공연 중 복통으로 병원行…“급성 장염 진단”

중앙일보

입력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유주가 팬 사인회 도중 건강 문제로 퇴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 동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캡처]

소속사 쏘스뮤직은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병원 진단 결과 유주가 “급성 장염 진단을 받았다”며 “문제가 될만한 이상 소견은 없으며 장염약을 처방받은 후 귀가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여자친구 팬 사인회에선 유주가 자리에서 엎드리고 눈물을 흘리며 멤버들의 부축을 받고 퇴장하는 장면이 목격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확산된 바 있다.

한 팬이 유튜브에 공개한 팬 사인회 영상에 따르면 배를 부여잡은 유주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멤버들이 부축해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지난 2일에는 유주가공연 도중 발목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MBC 뮤직 ‘쇼 챔피언(Show Champion)’에 출연해 ‘귀를 기울이면’을 부르는 도중 유주의 발목에서 피가 흘렀다. 피가 많이 흐르는 상황임에도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팬들은 무대 장치에 긁힌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 '귀를 기울이면' 안무에는 물 위에서 발을 휘젓는 등의 안무가 포함돼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PARALLEL’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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