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북한이 동해로 3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 수백장이 발견됐다.
27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쯤 경의 중앙선 수색역 인근에서 대남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남전단 250여장을수거해 군 당국에 넘겼다.
전단에는 북한이 지난달 2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성공을 선전하고,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를 비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대남 전단을 다량으로 살포한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