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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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내외 호남향우회 중앙회 정기총회 및 총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내외 호남향우회 중앙회 정기총회 및 총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만 보고서 채택에 동참했다.

 야당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된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이념편향 문제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경과보고서 채택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김 후보자가) 외고-자사고 (폐지) 문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등을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을 전제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한다“(최명길 원내대변인)면서 입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과 적격 의견을 같은 분량으로 병기해 보고서를 채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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