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위원장 "태권도, 2024년 올림픽 정식 종목 긍정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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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소 짓는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토마스 바흐(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태권도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오는 9월 IOC 총회서 태권도 올림픽 잔류 확정할 듯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관련해선 "정해진 것 없다" #"다음달 3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 후 입장 밝힐 것"

바흐 위원장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방문하기 전 IOC 집행위원들과 '태권도 종목을 2024년 올림픽 정식 종목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이뤘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130차 총회에서 결정되겠지만, 현재 분위기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태권도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대회도 경기 규칙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태권도는 점점 흥미로운 스포츠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OC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태권도를 202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바흐 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 웃음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가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도중 밝게 웃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흐 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 웃음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가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도중 밝게 웃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권도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핵심 종목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이지만 2024년 올림픽 이후 지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 2020년 올림픽에 유사종목인 가라테가 한시적 정식 종목으로 참여하는 만큼 이후 마셜 아트 부문 올림픽 정식 종목 자리를 놓고 벌이는 두 단체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024년 올림픽은 로스앤젤레스(미국)와 파리(프랑스)가 경합 중이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IOC에서 남북 단일팀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한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 "지난 2월에 조선체육회(북한체육회)에 평창올림픽 참가를 권유했고, 이와 관련해 출전 자격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을 통해 남북간의 화해와 대화의 문을 열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드린다. 이런 노력들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 다음주 월요일(7월3일)에 귀국하는 문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눠본 뒤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바흐 IOC위원장 송판 격파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조정원 세계태권연맹총재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쁜 악습을 없에자는 의미에서 차별, 불법도박, 담합, 증오, 차별, 부패, 갈등, 장애, 도핑, 불평등 이 쓰여진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2017.6.30   lov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흐 IOC위원장 송판 격파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조정원 세계태권연맹총재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쁜 악습을 없에자는 의미에서 차별, 불법도박, 담합, 증오, 차별, 부패, 갈등, 장애, 도핑, 불평등 이 쓰여진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2017.6.30 lov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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