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발사체 비행거리 450㎞...한·미 정밀분석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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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29일 새벽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합참은 "오늘(29일) 5시 39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스커드 계열 추정)을 발사하였다"고 추가로 발표했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즉시 보고받았으며, NSC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 상임위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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