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87전국대학 농구대회 최종결승에 안착했다.
2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6일째 승자 결승에서 한양대는 김종석(1m93cm) 조현일(1m96cm)등 더블 포스트가 맹위를 떨치고 중장거리포의 호조로 임근배 (33점) 손영기(11점) 등이 분전한 경희대를 88-71로 격파했다.
대학농구의 최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한양대는 이날초반 김대의 (19점) 김영철 (18점)의 외곽슛이 폭발, 전반을 44-23으로 앞서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 후반들어 12분께 2진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한편 연세대는 패자 준결승에서 홍익대에 56-50으로 승리를 거두고 패자결승에 진출, 경희대와 최종 결승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