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세대 76%, 중학교 입학전 '이성교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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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대가 중학교 입학 전에 이성교제를 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76%에 달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케이블 케임쇼 채널인 퀴니가 1318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성교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퀴니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했으며 13세 이상 18세 이하 남녀 576명이 조사에 응했다.

이성교제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7%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첫 이성교제 시기에 대해서는 '초등학교'란 답이 60%를, '초등학교 입학 전'이 16%를 차지해 응답자 중 76%가 중학교 입학 전 이성교제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때는 19%, '고등학교' 때는 6%로 응답했다.

이성친구의 조건에는 '나와 맞는 성격'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외모'(16%)와 '유머감각'(15%)을 그 다음 순으로 꼽았다. 데이트 장소는 학교(23%)와 인터넷 채팅(14%)이 가장 많았으며, 영화관(13%), 노래방(7%)이 뒤를 이었다.

이성친구와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손잡기'(24%)와 '키스'(20%)가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반면 8%는 '스킨십은 절대로 안된다'고 답했다.

퀴니측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청소년의 이성교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청소년도 어른 못지 않게 연애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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