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의 콘서트에 가기 위한 한 여학생의 노력이 화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4/12/481fb397-43d9-4a7e-8899-8f28dd0ff3fc.jpg)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 학생은 예매에 성공할 경우 "기쁜 마음으로 시험 끝날 때까지 더 열심히 공부하며 시험이 끝나면 행복한 마음으로 콘서트를 다녀온다"고 적었다. 그러나 예매에 실패할 경우 "인터넷에서 암표 사기 등 방법이 있지만, 사기꾼이 많아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끝나면 마음껏 놀 것"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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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여학생은 부모님의 동의를 구하고 콘서트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콘서트에 갔다 오거나 억지로 떼를 써서 콘서트 비용을 마련하는 학생들이 많은 추세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여학생이 보여준 체계적인 설득 방법과 콘서트를 못 가더라도 공부할 거라는 착한 마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