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MLB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안타

중앙일보

입력

황재균(30·샌프란스시코)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멀티안타를 쳤다. 

양키스 최지만, 탬파베이전 1타수 1안타

황재균은 15일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2타수 2안타) 이후 자신의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다.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위터]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위터]

3-0으로 앞선 1회 초,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쳤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처리됐다. 팀이 6-5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2루로 쇄도하던 중 야수진의 중계플레이에 의해 아웃이 되고 말았다.

황재균은 타율 0.346(26타수 9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황재균의 빅리그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치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최지만의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황재균과 최지만은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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