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팀 송현고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E팀은 12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2017 한국컬링선수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9-8로 꺾었다.
2017 세계 주니어컬링선수권 4위팀 송현고E는 김민지,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 김명주로 구성됐다. 여고생팀이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은메달팀 경북체육회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 나설 대표팀을 뽑는 2017-18시즌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은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여자부에서는 현 국가대표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송현고E, 송현고C, 경기도청, 전북도청, 춘천시청 등이 출전했다. 1차전 우승팀과 2차전 우승팀이 동일하면 3차전을 치르지 않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