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탄핵 심판 이후 정국 안정 방안은?

1. 이재용 부회장 재판 시작…특검 vs 삼성 총력전

뇌물공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5명에 대한 첫 재판(공판준비기일)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중앙포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이날은 공판준비기일로 특검이 공소 제기한 뇌물공여 등 혐의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게 되는데요, 이 재판의 피고인은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총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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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 첫 대입 모의고사…영어 절대평가 첫 실시

모의고사를 보는 학생들. 프리랜서 공정식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늘 전국에서 치러집니다. 고3 학생들에게는 올해 첫 실전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클 텐데요, 특히 절대평가로 처음 실시되는 영어는 올해 수능의 영어 절대평가 등급 구분과 난이도를 반영해 출제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와 등급을 성적표에 기재하고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됩니다. 성적표는 오는 24일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3.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중진과 회동…‘탄핵심판 후 정국’ 논의

정세균 국회의장. [중앙포토]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여야 각 당 5선 이상 중진·원로 의원들과 오찬을 합니다. 당면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심판 이후 정국 안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 여성 의원은 5선 이상이 없어 4선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을 초청했다고 합니다. 의원실은 탄핵 심판과 관련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어떤 결정이 나든 중진·원로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정국 안정에 힘쓰자는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합니다.

4. 한번 만이라도…WBC, 한국·대만 3·4위 결정전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이스라엘-한국 개막전이 6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서건창이 3회말 2사때 2루수 앞 내야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양광삼 기자

혹시나 했던 2라운드 진출 꿈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승리로 한국은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이제는 최하위만이라도 면하자는 간절함만 남았습니다. 한국 야구의 자존심이 걸린 1라운드 최종전이 오늘 저녁 6시 30분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열립니다. 1승의 자존심을 건 대결 상대는 대만입니다. 양국 선발은 양현종과 천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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