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①문재인②안희정③이재명 중 친구 한다면 누가 제일 맞나”는 질문에 ③번 찍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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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캡처]

[사진 JTBC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24일 JTBC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이재명 성남시장에 동질감을 나타냈다.

 이날 안 의원은 썰전에서 “문재인과 안희정, 이재명 중 친구를 한다면 누가 제일 맞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이재명 시장을 꼽았다. 그는 “한 사람만 꼽으면 이재명 꼽고 싶다. 정치적으로 자주 성가를 했다는 데서 동질감을 느낀다. 요즘 좀 어렵지 않습니까.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문재인보다는 안희정에게 호감을 나타냈다. 그는 “안철수에겐 문재인이란” 질문엔 “경쟁자”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재미없다”고 평가하자 “이길 수 있는 경쟁자”라고 다시 대답했다. “안철수에게 안희정이란” 질문엔 “집안사람(같은 성씨란 의미)”라고 답했다. 또 “같은 50대이니까 더 가깝다”고도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정치에는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상대방이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지나간 일에 대해서 구차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몇 년 지나고 나서 ‘정치인에게는 설명 책임이 있다’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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